여러분, 상상해 보세요. 만약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사라질 정도의 대재앙이 닥친다면,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존재는 무엇일까요? 바퀴벌레? 아니면 깊은 바닷속의 기이한 생물들? 오늘 저 미스미연은 여러분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을, 몸길이 1mm도 안 되는 아주 작고 기이한, 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불사신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. 이름마저 귀여운 '물곰(Tardigrade)', 이 작은 녀석이 품고 있는 우주급 생존 비밀, 궁금하지 않으신가요? 우리는 흔히 생명체는 물이 없으면 살 수 없고, 너무 덥거나 추우면 죽는다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물곰은 이 모든 상식을 비웃습니다. 영하 272도의 절대영도에 가까운 추위에서도, 150도가 넘는 불덩이 같은 열기에서도..